부스 늘리고·해외바이어 대거 유치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 2008-03-11

성숙된 비즈니스 전시회 성공예감
올해 7회째 맞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Preview In Daegu)가 해외유력 바이어 대거 유치를 통한 성숙된 비즈니스 전시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지난해 194업체 445부스 규모에서 230업체 450부스 규모로 외형도 커졌다.
12∼1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2008 PID’에는 중국 거점지역인 상해, 심천, 호문, 북경, 광저우 등지의 유력바이어와 다운재킷 중국 내 판매 1위사인 보스덩(BOSIDONG), 남성재킷 점유율 1위사 치파랑(QI PI LANG), 캐주얼 분야 대향사인 동방낙타 등 의류와 소재분야별 유력바이어도 참관할 예정이다.
또, 유럽지역에서 프랑스 본사 샤넬 원단구매 총괄책임자가 직접 참관해 세미나와 참가업체들과 소재수주회를 진행하며, 이태리와 프랑스 대형의류회사 및 미주지역 한상경제인단체 등도 국내업체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의 내셔널브랜드인 (주)슈페링어와 (주)신원 등 대현 브랜드 업체들의 CEO와 임원 등 100여명이 대거 참관하며, 세계적인 유통 전문업체인 영원무역도 특별 홍보관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염색기술연구소에서 국내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DTP기기를 출품해 밀착형 스포츠웨어 등 IT와 융합된 차세대 의류를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2011년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특별홍보관’과 진주실크를 비롯한 9개지역 특화관과 전통문양을 활용한 디자인 개발업체가 참가하는 ‘전통문양공동관’ 등 비즈니스와 연계된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화섬 생산지인 대구의 특성을 살려 기능성 특화소재의 국제적 전문 전시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PID에는 중국 경제전문 방송과 상해일간지, 일본, 홍콩의 언론들도 현장취재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전시회로의 성숙단계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개막식간소화를 비롯해 바이어와 참가업체위주의 전시행사 진행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경북매일신문)